작심삼일을 세 번쯤 보내고 나니 첫 주가 지나갔다. 새해맞이 계획에 일기쓰기, 운동하기, 책 읽기 등 목표를 세웠었는데 중간에 한 번 씩 빼먹었지만 아직 포기하지는 않았다. 반복되는 매일이 새롭지도 않은데, 이렇게 성실하게 백수를 보내고 있다니. 내 자신이 너무 과한 것 같다.
내일은 지난 달에 알바한 월급이 들어오는 날이다. 그 돈으로 아이폰 13 미니를 사고 싶었는데, 정신줄 꽉 잡고 참는 중.
갤럭시 워치도 샀는데 아이폰으로 넘어가선 안 돼. 갤럭시 존버하라구! 제주도 가서 핸드폰 뽀개 먹고 액정 간 지 두 달 밖에 안 됐어! 벌써 두 달이나 됐다니,
책을 읽으려고 하는데, 좀처럼 진도가 안 나간다. 만화방 가서 하루종일 만화 읽기도 내 버킷리스트에 있는데, 조만간 번화가에 나가서 하루종일 만화책이나 읽다가 와야겠다.
블로그에 매일 글쓰기도 그 중 하나다. 이제는 아무 말이나 적게 되는,
고등학교 시절 선생님이 내 글을 보고 너는 도치법을 너무 많이 써 라고 했었는데 블로그를 쓰다보면 그렇다는 걸 알 수 있다.
조금만 쉬고 다시 자소서를 써야되는데 한국말 까먹지 않게 머리에 힘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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