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갤럭시노트10+] 2020년 08월 달력 배경화면
_ 소제목 : 내가 만들어서 내가 쓰는 배경화면

간혹 달력 검색해서 들어오시는 분들 있더라구요!
그래서 올려봅니다~.~

혹시 사용하실 분 계시면, 공감♥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예쁘게 사용하세요~!


[ VER. 갤럭시노트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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넹 그리고 이어서 아무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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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8월 되세요!!

 

[아이패드/갤럭시노트10+] 2020년 06월 달력 배경화면

내가 만들어서 내가 쓰는 배경화면, 조잡하지만 기록용으로 블로그에 올려봅니다-

 

혹시 사용하실 분 계시면, 공감♥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예쁘게 사용하세요~!

 

 

[ VER. 갤럭시노트10+ ]​

 

[ VER. 아이패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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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갤럭시노트10+] 2020년 05월 달력 배경화면

내가 만들어서 내가 쓰는 배경화면, 조잡하지만 기록용으로 블로그에 올려봅니다-

 

혹시 사용하실 분 계시면, 공감♥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예쁘게 사용하세요~!

 

 

[ VER. 아이폰6S갤럭시노트10+ ]​

 

[ VER. 아이패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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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이미지_커엽

[아이패드/아이폰6s] 2019년 8월 달력 배경화면

 

 

8월 배경화면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여름이라 배경을 하늘색으로, 

요즘 그냥 토끼가 키우고 싶어서

토끼를 그렸어요

 

🐰🐰🐰 핵귀여운 야생의 토끼왕 🐰🐰🐰

 

이제 여름이 끝나간다고 생각하니

아쉬운 마음...은 무슨 개신나네요

더위야 물러가랏~!~!~!~!

 

 

 

아이패드-예시사진

 

아이패드 8월 배경화면

 

아이폰6s - 예시사진

 

아이폰6s 8월배경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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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아이폰6s] 2019년 5월 달력 배경화면

 

5월 배경화면을 만들어보았습니다!

 

근로자의 날은 쉬는 분도 계시고 안 쉬는 분도 계실 거 같아서

제 나름대로 표현해 봤어요~

혹시 사용하실 분이 계시면, 공감♥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ㅎ

예쁘게 사용해주세요! 

 

[ VER. 아이폰6S ]

 

 

 

 

 

 

[ VER. 뉴아이패드6세대 - 공휴일 표시 O ]

[ VER. 뉴아이패드6세대 - 공휴일 표시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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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아이폰6s] 2019년 4월 달력 배경화면


(+)

☆★ 기존에 올렸던 4월 달력에 18일은 없고 20일이 2번 반복되어 일시적으로 글을 내렸습니다. ★☆

☆★ 흔적은 없었지만 누군가 다운받아가셨다면 ★☆

☆★ 심심한 사과의 말씀 전해드립니다 ★☆


2019년 위시리스트 중 하나가 매달 핸드폰 배경화면 만들기! 였는데

1월에 올리고는 정신 차리니 3월 말일이 되었네요,

급하게 만들어서 배경에 적용하고 나니 

블로그에 기록하고 싶어 올려봅니다ㅎㅎ


혹시 사용하실 분 계시면, 공감♥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예쁘게 사용하세요~!



[ VER. 아이폰6S ]​



[ VER. 아이패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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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서른입니다. 서른이 더 슬플까. 29살이 더 슬플까.


원래 버킷리스트라는 것이 새해 시작되었으니 한 번 쯤 써보는 거 아니겠어요?


1. 블로그에 내가 좋아하는 것들 자주, 많이 올리기

 - 요즘 누가 블로그 하냐고 주변인들이 한 마디씩 거들지만, 저는 29살인만큼 좀더 주체적인 인간으로 옹고집을 가지고 살아가기로 결심했습니다. 나는 유튜버가 되지 않을거야! 나는 블로거 할거라구.


2. 해외여행 가지 않기

 - 대학 졸업하고, 매년 인도, 일본, 대만 여기저기 쏘다니느라고 월급을 탕진하였습니다. 회개합니다. 올해는 해외여행 가지 않겠습니다. 내년에 유럽여행 가겠습니다(검은 속내


3. 학자금대출 상환

 -.. 난 서른 전에 반드시 학자금대출 전액상환 가능할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철없던 24살의 시절.. 세월은 빠르고, 월급은 여전히 작고 소중해, 귀여우ㅓ...(눈물....) 올해는 마음 먹고 열심히 갚아보겠습니다.


4. 자격증 취득

 - 이직은 언젠가 하지 않을까, 지금은 아니지만. 그래서 자격증 칸에 하나라도 채워야하니 전공분야와는 관계없이 컴활1급과 한국사자격증, 운전면허증을 취득해봐야겠다.


5. 여름 Festival 가기

 - UMF 가고 싶다. 3일은 오바고, 토요일 하루 신나게 즐기고 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벌써 좋다. 지금은 3일권만 판매하는 거 같아서 아직 1일권 대기하는 중, 작년 재작년 6월 9일, 10일 껴서 했으니 올해도 6월 8일에 해주세요. 6월 10일에 휴가내야지.


6. 테디베어 자체제작

 - 중학교 때 곰돌이 인형에 미쳐서 CA에 곰돌이 만들기까지 돌입했었는데, 손가락이 엄청 아팠던 기억이 난다... 근데 요즘 또 곰돌이에 미쳐서.. 곰돌이 인형 만들고 싶습니다. 천시장 가서 천을 띄어 와야겠습니다. 하다 말면 모님께 등짝을 얻어 맞겠지만 난 꿈을 포기하지 않을거야><


7. 건강관리

 - 요즘 허리고, 허벅지고 근육이 없어서 벌벌 거린다ㅠ 이게 29살이라는 나이의 위엄인지 온몸의 근육이 풀려서 지방이 되어가는 것입니까? 이제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생각으로, 간단하게 러닝을 시작하고 싶은데 미세먼지가 너무 심해서 핑계로 홈트레이닝 중이라고 해봐야 간단한 스트레칭 뿐인데 그래도 건강이 좋아지고 있는 걸 십분 느낍니다. 요즘 얼마나 몸이 안 좋았으면..ㅎ


8. 부수입 만들기

 - 막연히 월급만으로는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그걸 넘어서 주체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 주말 아르바이트나 평일에 할 수 있는 번역 아르바이트 같은 걸 찾고 싶지만 요즘은 그나마 체력이 어려우니 직업과 관련해서 2차 수입을 발생시키는 한 해 되길. 시작이 반이니 셋팅부터 결제해야 겠습니다. 부님께 사장님을 맡기면 나타시에게 과연 얼마의 지분을 허락하실지 고민을 좀 해보아야겠습니다.


9. 계절에 한 번 방 인테리어 아이템 바꾸기

 - 남들 하는 건 다 하고 살고 싶은 이여, 돈을 많이 벌어야겠소. (그렇게 말입니다) 분기별로, 화이트, 핑크, 블루, 브라운. 큰 틀만 잡아두고 디테일은 그 때 그때 추가해야겠다. 


회사에서 일하다가 이렇게 가볍게 월루해버렸긔, 요즘 블로그에 어떤 글을 올려야 좋을까 고민을 많이 하는 중인데 역시 초기에는 내 생각을 잘 정리하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잘 업로드 하면서 성실성과 출석률을 높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거 같다. 꾸준한게 중요하지,

[아이패드/아이폰6s] 2019년 1월 달력 배경화면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8년 한 해동안 인스타그램과 블로그를 통해

잠금화면 배경화면을 다운받아서 사용하면서 너무 편리하더라구요~!


2019년 되면서 제 취향을 좀더 담은 달력을 자체제작해서 사용하려구 만들어보았어요^^

사진은 일본 다카마쓰에 다녀온 친언니가 직접 찍은 사진이에요~

새해를 맞이 하는 간판이 '하-잇!' 하는 거 같아서 선택해보았습니다 ㅋㅋ


예쁘게 사용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VER. 아이폰6S ]

[ VER. 아이패드 ]




미흡하지만 예쁘게 사용해주세요!

모두 행복한 1월 되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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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입니다. 네, 28세입니다. 문득 취미생활 하나 없이 방에서 뒹굴거리며 누워있는 제 자신이 한심하여 오늘 폭풍 업데이트를 하게 됩니다. 


주제는 무엇인가? 띠용@_@ 내 취미는 무엇인가?


- 근래 들어 클라이밍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아직 동영상만 잔뜩 보는 중이고 선뜻 용기를 내어 몸뚱이를 움직이지는 못했네요. 곧 동영상을 보는 걸로 만족감이 채워지지 않으면 몸이 움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 사진기를 꺼냈습니다. 렌즈를 사고 싶네요. 이럴까봐 꺼내지 않은 것인데, 흑. 이미 이렇게 된 바 열심히 사진을 찍고, 렌즈도 업그레이드, 바디도 업그레이드. 내 인생 ㅎㅌㅊ의 길로 들어서 보도록 해보자는 것이 저의 미지의 소망입니다. (뭐래)


- 오늘 그래서 첫 출사로 요즘 다니고 있는 뒷산(이라고 부르지만 집 뒤에 있을 뿐 전혀 동산은 아님) 에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제 세번째 취미는 요즘 뒷산오르기(등산) 입니다. 이제 곧 서울의 북한산이나 관악산에 가볼 생각인데, 그 곳을 오르고 나면 뒷산오르기에서 진정한 등산러로레벨업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해봅니다.


- 산에 갔다 내려오는 길에 명상음악을 들었는데, 중학교 때 배웠던 검도가 생각났습니다. 그 시절 매일 운동하기 전에 주장이 묵~상~~을 외치면 '아무 생각 안 하기'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아무생각도 해선 안돼!!!'를 무한히 묵상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명상을 해볼까 합니다. 명상 조하(우효광 따라하기)


- 그리고 베이스 기타를 다시 배우고 싶더라구요. (예전에 뭘 많이 했구나) 베이스 한 번 안 사고 무대에 3번이나 섰으니 정말 날로 먹었다고 볼 수 있는 힐쏘. 그 때 햄버거와 치킨 사먹을 돈으로 베이스 기타를 샀어야했는데,,, 매번 후회해보지만 돌이킬 수 없고, 다시 시작해보렵니다. 30이 되면 원래 없던 음감이 더욱 없어지고, 내 맘과 박자의 속도와 내 손가락의 속도가 더 상이해질 터.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새로운 취미를 가져볼라고요.


취미가 누워있기/ 특기가 누워서 인스타피드 구경하기 였던 힐쏘는 이제 이 삶을 청산하고 육체적 취미를 가져보려합니다. 종종 블로그의 카테고리를 늘려가며 제 정신을 공유할테니 지켜봐주세요. (이렇게 사라졌다고 한다.)




 

나는 그렇게 책을 끝까지 읽는 편은 아니다. 다만 여러 책을 휘적거리길 좋아하여 주위 사람들로 하여금 다독왕처럼 보이게 하는 경향.

나는 중고서점을 좋아하고, 서점을 좋아하고, 오래된 책들을 좋아한다. 종이가 가득하여 책이 넘실거리는 공간. 책 하나를 열 때마다 책향이 나는 공간. 그래서 였다. 또한 기계를 좋아하지만 지금까지 이북리더기를 구매하지 않았던 이유. 나는 텍스트가 아닌, 책이 좋았다.

 

문장에서 오는 감동보다는, 책을 펼 때의 기분이 날 만족시켰다.

글을 쓰는 것도 그랬다. 인터넷에 언제 어디로 노출될 지 모르는 블로그나 SNS보다는 내 다이어리나 노트에 글을 남기는 걸 좋아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타이틀 안에서 시대는 변하고, 나는 아직 28세. 지금이 아니면 난 도태되고 말려나 하는 생각이 스치고, 패턴을 바꾼다.

쓰지 않던 에버노트와 삼성노트, 원노트를 다운로드해 계정을 연결하고,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이를 오가며 일정과 기록을 확인한다.

블로그에 글을 쓰고, 교보도서관과 알라딘도서관을 설치한다.

 

회사에 입사한 이래로 도서관에 갈 수 있는 시간이 좀처럼 나지 않았던 것이 전자책으로 손을 옮긴 결정적 이유였다.

 

아직 이북리더기를 구매하지 않았지만, 이제 전자책을 읽기 시작했으니 금새 이북리더기를 하나 장만하게 되지 않을까.

 

 

 

     힐쏘는 28세다. 이십팔세. 아름다운 나이.

 

     지난 여름 얻게 된 직장에서는 이제야 상사분들과 티타임을 가지며 어색한 웃음을 띄울 수 있는 '신입'으로써 약간의 안정기를 맞이했고, 취업이라는 안정기를 넘어 '사회초년생'이라는 타이틀이 나름 뿌듯한 기분을 더해준다.

 

     24살 생일날, 힐쏘는 25세의 생일을 맞이했을 힐쏘에게 엽서를 썼다. (편지도, 카드도 아니고 정말 엽서를 썼다) 그 안에는 아직 취업준비중이던 힐쏘를 향한 응원과 믿음이 가득했다. 하지만 25세의 생일날 힐쏘는 그 엽서를 읽을 수 없었다. 그 이유는, 그는 그 쯤 네팔에서 스폰지밥 인형을 선물받으며, 실내에서도 패딩을 입어야하는, 온돌이 없는 숙소에서 생활은 한지 3개월을 맞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26세 생일에 그 엽서를 읽었고 여전히 취준생이었던 힐쏘는 큰 위로를 얻었었다. 24살의 한치 앞도 모르던 그는 25살의 그가 네팔에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최근에 방청소를 하다가 다시 그 엽서를 발견했다. 그리고 다시 30세를 맞이했을 힐쏘에게 편지를 썼다.

 

     그러다가 문득, 30세를 맞이할 힐쏘를 위해 오늘을 잘 살아내야한다는 생각이 스쳤다.

     어린 시절의 힐쏘는 꿈이 많았다. 남들과 비슷하게 선생님이 되고 싶기도 했고, 남들과는 다르게 아프리카에 살아보고 싶기도 했다. 요즘은 그렇다.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이 금요일이길 바라고, 내일은 월요일이 아니길 바라는 직장인이다. 1년동안 차곡차곡 모은 적금이 만기 되면 축배를 들며 치킨을 시키고, 다음 여행지르 위해 항공권을 끊는다. 날이 좋아지면 한강에 나가 드론을 날리고 싶고, 40세 쯤 되었을 때 2차 전직할 생각에 막연히 눈 앞이 감감해지기도 한다.  생각은 부유한다.  뇌 속에서 두둥실 떠다니다가 비누방울처럼 사르륵 푱- 사라진다.

 

     텍스트가 가지는 힘은 나에게 한 번 더 인지시켜주고, 작심 삼일을 작심 삼일 반나절로 만들어준다.

 

     서른이 되기 전에, 그 때 그걸 시작할걸 후회하지 않도록, 오늘의 젊음을 그리워하기보다 오늘의 젊음 덕에 이런 서른을 맞이하여 너무 즐겁다고 고백할 수 있도록. 하루하루를 정의하고, 행복해하며, 감사하며 살아가길 소망하며 이 글을 쓴다.

 

이 글을 다시 보게 될 그 날의 힐쏘에게,

 

 오랜만에 인스타그램에 들어가 지난 날의 글을 읽었다. 2018년 1월 1일이 되던 날, 힐쏘는 글을 남겼다.

 

 

-

이렇다 할 일 없이 자연스럽게 2018년이 되어버렸다. 28세.

-

 

추운 겨울 속에 그렇게 나날들을 보내다가 봄이 오니 정신이 깨어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이 되었을 때 나는 글을 적기로 했다.

부족한 실력을 가졌던 그날로부터 글을 적지 않은 시간을 채, 글과는 거리가 있은 채 살아와 멋진 글도, 좋은 글도 쓰기 어렵겠지만

 

'언젠가 돌아보았을 때 글을 적지 못했던 것을 아쉬워 하지 않을 정도의 글을 남겨둬야지'

 

적어도 나에게 부끄럽지 않은 매일이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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